빈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빈대는 모기처럼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린 자리가 모기에 비해 천배 정도는 가려워 정말 너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게다가 빈대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박멸이 어렵고 어지간한 살충제도 소용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포를 가중시키는데요, 여러 전문가와 실제로 빈대를 퇴치한 분들의 말에 의하면 빈대를 살충제로 퇴치할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빈대를 어떻게 예방하고 혹시나 집에서 빈대를 발견한 경우 어떻게 박멸할 수 있는지 여러 전문가와 실제 경험자의 의견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빈대 특성
빈대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번 피를 빨면 2주 동안은 벽지 틈 등 어딘가에 잠복해있다가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빈대 퇴치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를 확실히 알기 위해선 2주 정도는 기다려봐야 합니다. 또한 빈대알은 생존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어도 최대 300일까지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빈대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알까지 완전히 박멸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자다가 빈대에 물렸을 경우엔 매트리스와 침대 헤드 사이, 배게 밑,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숨어있을 확률이 크다고 하니 이곳을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2. 빈대 퇴치방법, 박멸 노하우
미국에서 모텔을 운영하며 요즘에도 직접 빈대를 퇴치하는 분의 말에 의하면, 빈대도 엔간한 살충제와 락스로도 퇴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빈대가 주로 서식하는 곳이 침대 매트리스, 원목 가구의 어느 틈새이다 보니 이곳에는 살충제를 뿌리기 힘들고, 그렇다보니 아무리 다른 곳에 살충제를 뿌려서 빈대를 박멸해도 이런 곳에 숨어있던 빈대가 다시 나와 박멸이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빈대가 많지 않은 경우엔, 살충제를 뿌릴 수 있는 곳엔 살충제를 뿌리고 매트리스를 실외에서 털고 고온 스팀으로 여러번 소독, 뜨거운 햇빛에 잘 말려주면 빈대는 물론 빈대 알까지 퇴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역시 삶아서 고온의 건조기로 잘 돌려주면 됩니다.
하지만 빈대가 많다면 알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므로 그냥 매트리스를 버리는 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원목 가구 역시 즉시 버리는 게 답이라고 합니다.
3. 빈대 예방법
얼마전 KTX 이용 후 트렌치코트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이 빈대가 KTX에서 옷에 옮겼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빈대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데 ktx나 지하철 같은 경우 형광등 불빛으로 밝고 건조하며 또한 계속 진동이 있어서 빈대가 좋아하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뉴스의 주인공은 ktx가 아니라 다른 환경에서 빈대가 옷에 붙었을 가능성이 크고, 대중교통에서 빈대가 옮을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찜질방, 숙박업소 같은 곳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즉시 옷을 스타일러나 건조기에 고온으로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현재로선 이렇게 고온으로 조지는 방법만이 빈대는 물론 빈대알까지 다 박멸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의류나 침구에 살충제를 뿌릴 순 없으니까요.
4. 빈대 의심 신고전화
빈대로 의심되는 경우엔 110번호로 신고하면 됩니다.
빈대퇴치법 영상보러가기: https://youtu.be/TiNGV446KmA?si=eBCTMXqrZpVEb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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