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월세 소득공제 세액공제 뭐가 더 이득?

 

연말정산 월세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중에 뭐가 더 이득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에서는 다양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월세는 소득공제, 세액공제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조건과 한도도 달라서 근로자들의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하는 항목입니다. 특히 2024년에는 달라진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이 절세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월세 소득공제

 

월세 소득공제는 내가 낸 월세를 현금영수증 처리하여 소득공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으로 검색해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회사에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증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 또는 무통장입금증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공제액

월세 소득공제 공제액은 현금영수증 공제율인 30%를 적용받습니다. 이는 세금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 세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소득 금액을 깎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월세 세액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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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세액공제는 소득공제와 달리 세액공제는 산출된 세금을 직접 깎아주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더 큽니다만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주택을 소유하지 아니한 세대의 세대주(무주택자)
• 해당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8천만원 이하인 근로자 (이자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종합소득금액이 7천만원을 초과하는 사람 제외) 
• 보증금 4억 이하이면서 85제곱미터 이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포함)
• 임대차계약증서상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 동일 (전입신고 필수)

공제율과 한도

월세 세액공제 한도는 연 1000만원이며 공제율은 급여에 따라 달라집니다. 

•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월세액의 17% 
•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8000만원 이하: 월세액의 15%

월세 세액공제 조건을 충족하고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최대 170만원 (한도 1000만원 * 17%)까지 세액 감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거주자

셰어하우스에 함께 거주하면서 계약자인 세대주와 월세를 나누어 부담하는 경우, 각각 부담한 금액에 대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셰어하우스 거주자가 세대주의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인 경우는 제외됩니다.

요약

요약하자면, 일반적으로는 세금을 직접 깎아주는 세액공제가 세금 산출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을 깎아주는 소득공제보다 절세 효과가 커서 더 이득입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기에 내 수입의 원천, 금액 등 종합적으로 따져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연말정산은 내가 신경쓴만큼 돌려받을 수 있기에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월세 세액공제는 정말 큰 혜택이므로 조건이 되시는 분들은 관련 서류를 꼭 잘 챙기셔서 절세하시고,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분들은 번거롭더라도 현금영수증 처리를 통해 소득공제 꼭 받으셔서 절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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