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9.4점(호텔스닷컴) 꾸따 숙소 아디스인
여자 혼자 발리 꾸따에서 2박했던 숙소를 추천합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었는데 호텔 예약 싸이트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발리 해변! 하면 제일 먼저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하얀 모래사장에 일렬로 쭈욱 자리한 파라솔, 써핑을 배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해변가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지 않나요? 그 광경이 바로 발리의 많은 해변 중 꾸따 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처럼 꾸따 해변은 공항에서 가깝고 써핑을 배우기도 쉬워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 중 하나인데요,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숙소도 엄청 많아요. 그 많은 숙소 중, 10점 만점에 9.4점(호텔스닷컴)을 받을 만큼 많은 사람이 만족했고, 저 역시도 너무 만족스럽게 지냈던 아디스 인 = 에이디스 인(Adys Inn)을 소개합니다.
* 발리 꾸따 여자 혼자 숙소 추천
아디스 인은 꾸다 해변과 르기안 해변 중간 쯤, 레스토랑과 쇼핑센터가 많은 지역에 있어요. 르기안 해변은 걸어서 5분, 꾸따는 8분쯤 걸립니다. 아디스인은 레스토랑과 상점이 늘어선 메인스트리트에서 살짝 골목 안쪽에 있는데요, 이 복잡한 곳에 어떻게 이렇게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있을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넓은 정원, 수영장이 있어요.
아침에 테라스에 앉아 잘 관리된 잔디밭과 이국적인 정취가 마구 느껴지는 외국 나무ㅎㅎ를 바라보며 잠시 새소리를 듣고 있자면 마치 우붓 산 속 어느 호텔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하지만 숙소를 벗어나 10초만 걸으면 바로 오토바이 매연과 클락션 소리로 정신 없는 메인 스트리트가 나와요.
아디스인은 위에 사진처럼 넓은 정원을 향해 숙박하는 2층짜리 건물이 있고 옆으로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과 수영장이 따로 있어요. 조식을 먹을 때 커피를 추천해줘서 먹어봤는데요, 뭔가 커피 같지 않고 미숫가루처럼 고소한 게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커피를 권했나봐요.
아, 그리고 아디스인으로 들어오는 골목 입구에 옷가게가 하나 있어요. 지나다닐때마다 관광객이 북적북적해서 보니 다른 곳보다 많이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이러브발리"라고 써진 큰 타월을 비롯해 폭풍 쇼핑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외국인들한테는 엄청 유명한 집이래요.
메인스트리트에서 15초 거리에 보시다시피 2층 건물에 확 트인 구조에 방도 몇 개 없어서 여자 혼자서도 무섭지 않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커플은 1층 방이 더 크니까 1층을 추천하구요, 혼자 가시는 분들께는 2층을 추천합니다. 물론 커플도 2층 방에서 지낼수 있지만 뭔가 연인보다는 친구사이에 더 적합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발리 꾸따에서 이렇게 쇼핑하고 밥 먹기 좋은 메인스트리트에서 가까우면서도 우붓 느낌 물씬 나는 자연 친화적인 숙소는 여기뿐일 거예요. 거기에 해변까지 걸어다니기도 좋고, 여자 혼자 지내기에도 너무 괜찮은 발리 꾸따 숙소 아디스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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