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에게 휴양지로 사랑받는 발리엔 정말 많은 호텔과 펜션이 있습니다. 9박 10일 동안 발리에서 꾸따 - 로비나- 우붓 - 짱구 - 스미냑을 돌면서 5곳의 숙소에 머물렀었는데요, 스미냑 해변에 있는 쁠랑이 발리 호텔 앤 스파는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스윔 업 바가 있는 수영장도 멋있었고, 수영장에서 발리 해변 중 가장 핫하다는 스미냑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도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한 소개 나갑니다.
1. 가격
10만원대 입니다. 제가 꾸따비치, 로비나비치, 짱구비치를 다 다녀봐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해변에 호텔이 많아도 이렇게 해변과 바로 연결된 호텔은 거의 없고, 있어도 10만원 대에 숙박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일거예요.
2. 수영장
수영장이 엄청 큰데다가 이용객도 별로 없어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 하얀 파라솔 아래에서 칵테일 한 잔 하면서 바다보며 멍 때렸던 순간이 지금도 행복하게 남아있어요. 수영장 바닥은 점점 깊어지는 형태라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낮은 쪽에서 놀면 되고 어른은 깊은 쪽에서 놀면 됩니다. 스윔업바도 있고, 또 레스토랑도 바로 옆에 있어서 놀다가 출출하면 가서 발리 꼬치 요리인 사태 먹고 또 놀기 딱 좋습니다.
3. 해변과 바로 연결
호텔과 해변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너무 편리했어요. 호텔 수영장에 비치된 타월 갖다 쓰면 되니 아무것도 준비 안 해도 되구요, 놀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방으로 와서 깨끗하고 여유있게 화장실 사용하고, 바닷물 들어갔다 나와서도 바로 샤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스미냑에 10만원대 해변과 연결된 호텔은 여기, 쁠랑이 발리 호텔 앤 스파가 유일합니다!
4. 친절함
쁠랑이 발리 호텔 앤 스파는 굉장히 유서깊은 호텔이에요. 전통 깊은 호텔 답게 서비스 역시 훌륭합니다. 저는 저녁 비행기라 체크 아웃을 한 후에 시간이 많이 남았었는데요, 짐을 보관해주고 수영장과 수영장에 딸린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출국 거의 직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어요. 아. 맞다. 그리고 택시도 호출해줍니다. 공항까지 셔틀버스도 있구요.
5. 한적함
해변과 바로 붙어있다보니 아무래도 스미냑 번화가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번화가 까지는 그랩 불러서 다니면 되구요, 호텔 바로 맞은 편에 편의점도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참고로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꾸따쪽) 가다보면 모래 위에 의자 놓고 테이블 놓고 밤에만 영업하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캄캄한 바닷가, 예쁜 조명이 반짝 거리는 곳에서 파도 소리 들으며 사태와 콜라를 먹은 기억이 낭만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발리 여행에서 좋은 기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바라며 쁠랑이 발리 호텔 앤 스파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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